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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0일 금요일

5. 오나홀 혜자몰 시대

안녕, 형제들?

오늘은 혜자몰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볼까해.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어제 이메일(내 이메일주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로 어떤 형제 팬(?)이 물어보더라고.

"형제는 어디서 오나홀을 사길래 가격이 그렇게 싸?"
엣헴, 일주일에 한 번은 오나홀 서칭을 합지요.

그래서 질문이 들어온 김에, 서민에서 금수저(금수저가 오나홀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까지, 뉴비부터 프로까지 모두 도움이 되도록 혜자몰에 대해서 쓰려고해.


2014년 중순을 전후로 해서 오나홀 업계에 큰 변화가 생겼어. 대법원이 (비록 특정한 물품에 한정된 이야기지만) 오나홀이 문제있는 상품이 아니라고 판단한 거야. 중간에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중요한 건 아니고 잡소리니까 지나갈게.

결국 관세청 성인용품통관심사위원회에서 음란한 물건이 아니라고 판단한 제품들에 대해서 통관을 허락해주게 된 거지. 즉, 예전에 한 번 통관되었으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통관!

밀수시절 가격, 우부버진이 68,000원이네.
요즘 혜자몰에서는 30,000원이 채 안 해.
참고로 일본 가격은 약 2만원~2만5천원 정도.

이렇게 성인용품 팔다가 철컹철컹할 일이 적어졌으니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젊은 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보니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인용품 사이트가 생겨나고 있어.

더 이상 철컹철컹은 없다!!

최저 가격을 전면에 내세운 업체도 있고, 성인 콘텐츠를 내세운 업체도 있고, 포인트나 선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적절한 업체를 찾는 것이 더 어렵게 되었어.

성인용품 업계 자체가 최상위에 몇 개의 대도매를 중심으로 한 피라미드형식의 업계다보니 몇 다리 건너서 물건을 공급받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얘네들은 물건을 위탁받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가격이 모친출타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무료 야동사이트 운영하면서 성인용품으로 돈 버는 업체들도 있고).

일단 내가 주로 사용하는 곳은 아래의 사이트들이야. 아직 성인용품 쇼핑몰들이 합법의 테두리 안에 들어온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압도적인 대형업체가 없어. 그 중에서 좀 상대적으로 경쟁력의 우위가 있는 업체만 골라봤어.

지극히 주관적이야. 더 좋은 업체 있으면 나도 소개 좀...굽신굽신

1. 핑크판다

핑크판다 바로가기: 미래가 기대되는 성인몰

장점
① 물건 종류가 많아. 특히 아웃비전 쪽 물건이 굉장히 많더라. 얘네들은 한국에서 뭐가 잘 팔리는지 신경도 안 쓰고 물건 가져오는 것 같아.
② 가격에 신경을 많이 썼더라.
③ 품절이 거의 없어. 재고가 꽤 있는 듯 싶어.

단점
① 사이트가 후져. 내가 만들어도 이 정도는 만들겠더라.
② 3시 이전 주문 당일 발송이라고 되어있는데, 3시 이후에 주문해도 당일 발송이 되는 경우가 있고, 3시 이전에 해도 다음날 발송하는 경우가 있어.

2. 오나미

- 오나미 바로가기: 고객서비스가 좋은 성인몰

장점
① 혜자사이트로 유명한 사이트야.
 일부 상품은 위의 회사들하고 같은데, 적립금까지 주더라.

단점
 일부 상품은 핑크판다나 프리바디보다 비싸
② 혜자 사이트 중에선 가격이 제일 비싼 거 같아. 하지만 적립금과 주력판매제품들의 가격을 보면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해.

3. 프리바디

- 프리바디 바로가기: 트렌드를 가장 잘 읽는 성인몰

장점
① 우리나라 정상급 혜자몰이야. 프로딸쟁이들의 심리를 진짜 잘 읽는 듯 싶어. 사장이나 책임사원이 프로딸쟁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② 사이트가 이쁘고, 컨텐츠가 꽤 있어.

단점
① 가격이 싼 대신 별로 주는 게 없어.


이런 최저가를 표방하는 업체(솔직히 더 있는데 귀찮다)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있어. 오프라인과 연계하고 성인시장의 외연을 확대하는 업체도 있고(맥심에도 나왔더라), 자체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서 판촉하는 업체도 있고.

업체마다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이 다르니 어떤 방식의 사업모델이 옳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이 쪽은 이 쪽 나름대로 시장이 다른 거니까.

내 입장에서는 어차피 즐딸하는데 정품의 확실한 보장과 가격만 싸면 된다 주의라서, 혜자몰에 집중하는 편이야.

※TIP

만약 형제가 사고 싶은 상품이 한 5개 정도 된다고 하면, 그냥 일본에서 직구하는 게 가격은 더 싸.

하지만 1개, 2개 정도 산다면 EMS나 FEDEX비용 때문에 혜자몰이 더 싸고, 통관이나 반품 등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일처리도 편하다는 점, 대형홀 등을 사서 괜히 면세한도 넘어가서 번거로움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혜자몰이 나아. 요즘엔 예전처럼 정품, 가품의 문제도 별로 없더라.

도움이 좀 되었으면 싶네~

댓글 9개:

  1. 콘돔이랑 과일젤 산더미같이 주는곳 진짜 싫음..
    특히 손가락에 끼우는 돌기형콘돔 같은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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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직도 대형홀 같은 경우는 직구가 더 싼거 같던데 물론 직구하기전에 한국사이트에서 가격을 알아봐야겠지만, 나같은경우는 페페로션이랑 대형홀하나 삿는데 배송비포함,9만5천원정도 나오더라 페페젤은 450ml짜리. 한국몰에서는 팔지도 않더만.. 심지어 이미 팔고있는 저용량 페페젤보다 더쌈. 대형홀 아닌경우는 한국몰에서 구입하는게 더 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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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아마존서 보통 5천엔 미만제품들은 배송비 고려했을때 한국몰이 더 싸거나 비슷함. 가격이 비쌀수록 마진을 좀 많이 붙이는 경향이 있음. 다만 무게 2킬로이상 나가는 대형홀 같은경우 배송비 폭탄이 꽤 크니 직구하려면 미리 계산을 잘 생각해봐야함. 면세범위 넘어가는건 뭘사든 직구가 비싸니 무조건 아웃이고. 아 그리고 핸드홀중에 텐가제품군들은 원가에 비해서 상당히 비싸니 텐가거 사려면 직구 하거나 현지가서 사오길. 젤같은 경우 일본서 500엔대 하는 제품들 한국몰 어느사이트를 가나 15000원 받던데 요즘 오나홀에서 마진을 많이 못 붙여먹으니 젤에서 좀 남겨먹으려고 이러나 싶음.. 젤같은 경우 직구를 하려고 해도 한통 사면 손해고 세통 정도는 사야 이득인데 젤이 그렇게 팍팍 쓰는게 아니니 왕창 사놓기도 좀 그렇다 젤 값은 좀 내려줬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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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핑크판다 입구에서 회원제라길래 가입하고 들어갔더니 완전 텅빈사이튼데요? 황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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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나왕도 혜자몰이다
    링크 남길테니까 들어가서 가격 보셈ㅇㅇ 레알임
    http://www.ilbegarage.com/index.php?mid=ilbe&document_srl=1522096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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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링크 잘못남겼다 미안..
      http://onawang.com/?mid=event01_dhskdhkddhkd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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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혜자몰 위에 3개가 끝인가요? 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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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베스트오나홀 여기한번봐봐라 www.bestonaho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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