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LIST

2017년 2월 15일 수요일

오나홀 리뷰 008 - 스지망쿠파 로린코 처녀궁

안녕, 형제들?

발렌타인데이에 여자친구한테 초콜렛 받았어......?

초콜렛은 무슨, 아마 로린코를 산 형제들이라면 로린코 안에 있는 혼인신고서를 쓰고 있었을 거라 생각해.

내가 형제들에게 좋은 소식을 하나 알려줄게. 조금 전(이제 막 2월 15일이 됐어)에 블로그 통계를 보니 평소의 2배에 달하는 인원이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갔더라. 역시 형제들은 훌륭한 프로딸쟁이 혹은 아마추어딸쟁이라 할 수 있어.

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여친님들.jpg

고로 나도 탄력을 받아서 지난 번에 리뷰를 했던 스지망쿠파 로린코의 후속작 스지망쿠파 로린코 처녀궁(쉽게 로린코 처녀궁이라 할게)을 리뷰하려고해.


▣ 제품정보


제품명칭: 스지망쿠파 로린코 처녀궁
일본직구가격: 약 50,000~61,000원(3,190엔 + 1,700엔 또는 2,900엔)
한국가격: 52,000원~57,000원

로린코의 후속작으로 대형홀인 척을 하는 핸드형 오나홀이야. 사실 오나홀 자체의 평가는 좋지 않아. 그런데 컨셉 때문인지 꽤 잘 팔리는 제품이야. 대충 이런 경우 경험삼아 써보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어.


▣ 요약


- 매직아이즈 특유의 향균소재 냄새가 심해.
- 자극과 조임이 센 편
- 뒤집기 안 되고 너무 내부가 복잡해서 세척하기 더럽게 힘들어
- 내구성은 거의 최악에 가까워
- 단기적으로 몇 번 써보기 좋은 오나홀


▣ 리뷰

오늘은 매직아이즈의 유명상표 스지망쿠파 로린코 처녀궁을 리뷰할 거야.

리뷰 전에 미리 말해둘 것이 있는데, 로린코 처녀궁은 짧은 기간 동안 몇 번 쓰기엔 참 괜찮지만, 오래 쓰기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는 오나홀이라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래.

로린코의 대형화와 처녀궁의 장착이라는 두 가지를 빼면 별로 달라진 게 없어서, 이 글을 읽기 전에 우선 전편(오나홀리뷰 007 - 로린코)을 읽고 오면 도움이 될 거야.


- 소재(냄새, 조임, 내구성)

큰 변화는 없어. 여전히 냄새가 살짝 있는 매직아이즈의 향균소재야. 다만, 크기가 커진만큼 냄새가 조금 더 심해진 점은 어쩔 수 없네. 조금 민감한 형제들은 냄새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도 있어.


- 내부구조(주름, 가공, 돌기, 기믹)

내부에 "처녀궁"이라 부르는 구조를 추가한 게 큰 변화야.


하지만 내 고추 크기가 오나홀의 깊이를 감당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처녀궁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는 후자라고 우기고 있어), 처녀궁이 되게 특별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어. 그냥 '아, 이게 처녀궁이구나. 묘하네?' 정도의 감상이었어.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조임이 강해서 자극이 깔끔하게 느껴져. 역시 매직아이즈라고 생각해도 좋아.
자극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중구조와 복잡한 내부

물론 나는 부들부들하고 길게 즐길 수 있는 오나홀을 좋아하지만, 때로는 이런 별미도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해.


- 밸런스

여전히 축은 살짝 어긋나 있지만, 크기가 커지면서 단점을 지워버렸어. 두툼한 살집 덕분에 딸딸이를 칠 때 균형도 그럭저럭 맞는 셈이고.

가장 중요한 변화는 고추가 벽을 뚫고 나갔던 전편의 참사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지.
언제나 조심 또 조심

또한 무게가 900g 정도로 무거워지면서 선 채로 자위를 하는 게 조금(?) 힘들어졌어. 거치형(책상이나 침대에 놓고 사용하는 대형홀)도 아니고, 휴대형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에 가버렸어.

굳이 장점을 찾자고 한다면, 거치형 대형홀로 넘어가기 전에 저렴한 가격(거치형 대형홀은 10만원 이상짜리도 엄청 많아)으로 예행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과 하이브리드형으로 두 가지 체위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거지.


- 총평

자극과 조임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단단하게 만들어진 처녀막과 처녀궁이 훼손되는 경우는 여전히 있는 것 같아. 너무 강하게 딸딸이를 치다가 내부 가공이 약해져서 느낌이 많이 약해졌다는 리뷰들이 가끔 보이네. 그래도 대형화를 하면서 최악의 참사는 피했으니 단점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해.

훌륭한 조임과 자극을 주는 오나홀로, 역시 매직아이즈는 오나홀의 핵심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해. 강한 자극과 쾌감이 필요하다면 스지망쿠파 로린코 처녀궁을 한 번 경험해보길 바래.

그럼 이만!!

바이바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