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LIST

2017년 1월 31일 화요일

오나홀 리뷰 002 - 반숙 서큐버스 화이트 소프트

□ 요약


저자극 느긋계 오나홀로 나긋나긋한 쾌감, 두툼한 압박감, 서서히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형 쾌감을 즐기는 형제들에게 추천.


▣ 리뷰

안녕, 형제들? 어느덧 설이 지났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정, 구정이란 말을 많이 썼는데, 언젠가부터 그냥 구정을 설이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새해 복 많이 받아!! 올 한 해도 즐딸치길 바랄게.(저주를 비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여긴 오나홀 블로그니까 ㅠㅠ 어차피 안 생길 거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른 복을 빌자고!)

우리가 걸린 저주는 어차피 못 풀어(포기하면 편해져)

오늘 리뷰를 할 오나홀은 '키테루키테루(KITERU KITERU)'사에서 나온 '반숙 서큐버스 화이트 소프트'야.

갑자기 이 제품의 리뷰를 할 생각을 한 이유를 얘기하자면, 최근(오나홀은 제품 수명이 긴 편이라 2년 정도까지는 최근이라 보는 편이야. 제조사가 일단 팔아보고 못 뜨면 그냥 칼같이 단종시켜버려서 못 뜨면 아예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거든)에 써 본 소프트류(다른 말로는 느긋계라고도 부를 수 있지) 제품 중에서 제일 괜찮았거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강한 조임을 좋아하는 형제들은 소프트류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아.

일본 가격: 3,213엔(35,000원 정도)
한국 가격: 40,000원~45,000원

그럼 버진루프 하드 리뷰와 마찬가지로 세 가지 부분(소재, 내부구조, 밸런스)를 가지고 리뷰를 시작해볼게.


- 소재

우리가 화학이나 재료공학 공부할 것도 아니고, TPE는 '탄력이 좋은 아주 안전한 고무'야. 보통 애기들 젖병, 조리도구, 유아용 완구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니 당연히 네 고추한테도 안전하겠지.

매우 부드러운 느낌으로 후와토로 소재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손바닥이 느끼는 몰캉몰캉한 감각은 아주 좋아. 울트라 소프트라는 제목이 정말 어울릴 정도로 부드러워(키테루키테루의 '소프트'란 타이틀을 달고 나온 다른 제품들은 이 정도로 부드럽지는 않아. 대신 이 제품보다는 가격이 싸니까 이해해 줘야겠지.). 비슷한 느낌을 고르자면 '명기의 증명'같은 느낌이야.

이렇게 부드러운 소재에다, 벽이 꽤나 두툼해서 묵직한 느낌이 들어. 가격이 살짝 비싼 편이긴 하지만 5만원 이상의 고가형 오나홀들에 버금가는 느낌이 드네.

부드러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유분(기름)과 냄새의 문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좋은 정도라는 것이 장점이야.

- 내부구조

쓸 내용이 위에 소재와 엮여있지만, 조금만 양해를 부탁할게.

소재가 부드러워서 풀발기를 안 시켜도 조금만 힘을 주면 쑤욱 들어가. 내부의 조이는 느낌은 상당히 약하다고 할 수 있겠네.

두툼하고 부드러운 외부의 감각을 손으로 느끼면서 피스톤 운동을 해주면 내부의 돌기와 두툼한 외벽이 부드럽게 고추를 감싸 안아주는 느낌이 매우 좋아.

내 취향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어(솔직한 느낌이야).

다만, 심플한 직선형의 구조와 투툼한 압박감이 서서히 쾌감으로 이끄는데, 생각보다 싸는 순간이 빠르게 다가왔어.

- 밸런스

키테루 키테루가 상당히 신경을 쓴 건지 축의 비틀림 같은 게 없고, 외벽이 두툼한 편이라 즐기다가 뚫리는(!!) 일은 없을 거야.

다만, 소프트 소재의 특성상 입구의 찢어짐은 조심해야 할 거 같아. 고무나 실리콘 같은 소재는 한 번 찢어지기 시작하면 결대로 쭈우~욱 나가는 경우가 있거든.

그리고 뒤집기 금지!! 소프트 소재는 내구성이 약해서 절대 뒤집으면 안 돼. 물론 제품 자체의 특성도 있지만, 조금 쉽게 세척하려고 뒤집다가 망하는 수가 있어.

이 때문에 현자타임에 세척하다가 멘붕이 올 수도 있어. 하지만, 많은 프로딸쟁이들이 현자타임의 세척업무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오나홀을 계속 씻고, 사고 하는 걸 보면 알 수 없는 무엇이 있다는 거겠지.

- 총평
자체검열!!

반숙서큐버스 시리즈 중에서 확연하게 눈에 띌 정도로 나긋나긋하고 저자극에 집중한 오나홀이야.

분명히 형제들 중에서는 자극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거야. 반대로 나처럼 느긋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명품급 소프트 오나홀이 나왔다가 느낄 수 있어.

취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리는 오나홀이 되지 않을까 싶네. 소프트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사서 써 볼 가치가 있는 오나홀이라 생각해.

2017년 1월 29일 일요일

오나홀 리뷰 001 - 버진 루프 하드

□ 요약


고자극 급속계 오나홀로 강력한 조임으로 급격히 올라오는 엘레베이터형 쾌감을 즐기는 형제들에게 추천. 우리나라에서 꽤 반응이 좋은 상품이야.

▣ 리뷰

안녕, 형제들?

드디어 첫 오나홀 리뷰네. 그런만큼 오늘은 뉴비에게 어울릴 만한 제품을 리뷰해보도록 할게. 어쩌면 프로 딸쟁이들은 아마 한 번씩은 써봤을 제품일 거야.

버진루프 하드(VIRGIN LOOP HARD)야. 내가 쓴 글을 봤으면 아마 한 번은 본 상품이지 않을까?


일본 가격: 1,189엔(12,500원 내외)
한국 가격: 19,000원(택배비 별도, 적립금 없음)

가성비가 미쳐 날뛰고(가격이 싼 편), 즐딸력이 풍성하고(조임과 자극이 훌륭), 세척이 간단해서(뒤집기 가능) 뉴비든 프로 딸쟁이든 쓰기 좋은 제품이야.

그럼 큰 틀에서 세 가지 부분(소재, 내부구조, 밸런스)을 리뷰해볼게.


- 소재

소재의 최대 장점은 냄새가 적고, 기름이 적다라는 거야. 성진국 애들은 뭐만하면 요상한 이름을 붙이는데, 라이드저팬에서는 버진루프하드 소재를 '하드터치에어'라 불러.

솔직히 소재 이름은 앞으로 오나홀을 쓰다보면 알아서 다 외워지니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돼. 중요한 것은 냄새와 유분의 문제겠지.

전통적인 실리콘으로 만든 소재가 아니라 냄새와 유분이 적을 뿐만 아니라, 반투명(클리어, 클린) 형태의 제품이라 딸딸이를 정확히 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오나홀 소재로는 훌륭한 편이야. 물론 단점도 있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다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야.

뉴비의 첫 오나홀로는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해.

- 내부구조

내부구조는 너무 뻔해. 제조사 말로는 나선형의 네입클로버와 자궁이 어쩌고 자쩌고 하는데, 다 멍멍이 소리고 그냥 주름과 돌기가 있는 아주 보편적인 형태라 그냥 무난해.

아주 보편적인 내부구조

하드 소재라 그런지 입구가 좁은 편이라 적절히 마사지로션을 바르고 발기를 시킨 후 힘을 조금 줘야 들어가. 내부는 좁은 편이라 조임이 강한 편.

고가형의 이중구조 제품이나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진 주름이나 돌기에 비하면 느낌은 적은 편으로, 자극은 보통.(고가형은 미세주름의 느낌이 확연히 느껴지는 편이지)

저가형 오나홀이니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

- 밸런스

저가형임에도 불구하고 밸런스는 아주 훌륭해.

몇몇 중심축이 삐뚤어져 있는 제품(나중에 얘기해줄게, 반드시 피해야 할 오나홀이 있지)들은 오나홀의 벽이 뚫리는 경우가 있어. 간단하게 말하면 내구성이 약해.

하지만 뒤집기도 원활하고 중심축도 제대로 잡혀있어서 제조사의 목표, 소비자의 목적이 원활하게 합치되는 느낌이야. "라이드저팬이 꽤 신경을 썼구나."라는 생각이 드네.

- 총평

맨 위에 표를 보면 알겠지만, 객관적으로 10점 만점에 8점짜리 작품이라 할 수 있어(내 개인적인 점수는 6점. 난 모찌떡처럼 부드러운 게 좋거든.).

하지만 뭐로 보든 첫 번째 오나홀로는 충분히 좋은 제품이야. 이제 오나홀의 세계에 진입하는 뉴비형제들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봤으면 싶네.

오나홀의 내구성에 비해 마사지젤이 부족하니 금전적 여력이 있으면 120ml나 150ml짜리 마사지젤을 추가로 구매하기를 추천해.



2017년 1월 25일 수요일

3. 오나홀 세척 방법(씼는 법)

안녕? 형제들.

오늘은 오나홀의 세척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거야. 오나홀 세척방법은 몇 번을 읽어도 유용한 것이니 아예 외우는 게 좋아.

저번 글에서 잠깐 말한 바가 있는데, 오나홀은 보통 실리콘 소재(또는 비슷한)로 만들어지고, 쾌감을 위해 내부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에 곰팡이,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1. 흐르는 물로 씼기

오나홀의 기본은 미지근한 물로 씼는 거야.

이 때 뒤집기가 가능한 제품들(단일구조, 내부가 돌기 위주로 된 제품, 부드러운 소재)은 뒤집어서 씼으면 더 잘 닦이니 뒤집어도 좋아.

하지만 주름이 많은 등 내부가 복잡한 제품이중구조의 제품은 뒤집기를 할 경우 오나홀이 찢어지거나 이중구조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아.

어렸을 때 지우개에 금가면 금방 쪼개지던 거 기억나지? 그거하고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돼.

NPG 하츠미 사키의 처녀궁
이중구조 오나홀
딱 봐도 뒤집으면 박리의 위험이 느껴지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오나홀 전용 세척도구를 사는 것이 좋은데, 젓가락과 키친타올로 닦아도 전혀 무방하니 좋을대로 하면 돼.(근데 가끔 휴지 조각 끼이는 건 조심해야 해)


2. 세척제는 중성세제로!

오나홀 전용 세척도구를 사는 게 좋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훌륭한 대용품이 있어.

씼을 때 핸드워시(덴톨, 해피바스 등)로 전용 세척도구를 대신할 수 있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짜서 오나홀 내부를 골고루 슥슥 닦아주는 것을 추천해.

핸드워시

모든 핸드워시는 항균작용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형제들이 좋아하는 향기로 구매하면 돼. 정액냄새도 안나고 깔끔해서 좋아.

가끔 어이없게 비누로 거품내서 닦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실리콘은 염기성 세제 계열에 매우 약해서, 내부 다 갈라지고 찢어져서 눈물을 머금고 재구매 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


3. 건조

세척은 형제들이 불쾌하지 말고 건강하라고 하는 거고, 오래 쓰려면 관리를 제대로 해야해. 이왕 몇 만원 투자해서 오나홀을 샀으면 여러 번 써야 하잖아? 관리 제대로 못 해서 한 번 쓰고 버리기에는 돈이 너무 아깝지.

키친타올
가성비 최강

-오나홀 외부
스포츠 타올이 오나홀에 기스도 안 나고, 물기 제거도 빠르고 여러모로 좋아. 하지만 굳이 스포츠 타올이 없다면 키친타올로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야. 키친타올로 톡톡톡 두드려도 괜찮아. 형제들 세수하고 나서 수건으로 얼굴 닦듯이 문지르지 말고, 그냥 톡톡 쳐줘서 물방울이 보이지 않을 정도면 충분해.

-오나홀 내부
키친타올 손가락에 말아서 오나홀 내부를 삭삭 닦아줘. 오나홀 소재가 단단해서 끝까지 안 닦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정도는 신경 안 써도 돼. 어차피 바람으로 말려야 해.

- 통풍 건조
키친타올로 대강 물기를 제거해주고 남들 눈에 잘 안보이는 곳에서 말려주는 게 좋아. 한 10~20분 정도면 충분해


4. 파우더 바르기

파우더는 마트, 약국, 편의점에서 파는 베이비 파우더 사서 쓰면 돼. 요즘에는 오나홀 쇼핑몰에서 증정품으로 싸구려 파우더들 껴서 주거나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싸구려 쓰지 말고 존슨앤 존슨 거 사서 써.

오나홀 바깥에 슬슬 파우더를 발라주면 관리차원의 문제를 떠나서 다음에 쓸 때 부드러운 살결의 느낌이 나는 게 좋더라.


이 정도가 오나홀 세척, 관리하는 법이야. 오나홀은 청결이 생명이니 꼭 씻어서 병걸리지 말고, 관리 잘해서 여러번 쓸 수 있기를 바래.

그럼 이만!!





2017년 1월 23일 월요일

2. 적절한 오나홀 구매가격은?

안녕? 형제들.

글을 따라오기 시작했다면, 이제 슬슬 오나홀을 어디서, 얼마에, 어떻게 사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을 거야.

원래 오나홀 세척법을 먼저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구매가격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더 순서에 맞을 것 같네.


그럼 시작할게!


우리나라 성인용품 시장은 아직도 불법이던 시절(2016년 이전)의 잔재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짝퉁과 폭리가 많이 남아있어. 지마켓에서 '명기의 증명'으로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짜들이 범람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야.

뉴비들은 도대체 어떤 판매자의 말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단 말이지.

하지만 2016년 중반 이후부터는 양심적(?)인 판매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그러니 우선은 좋은 판매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판매자를 찾는 팁을 좀 주자면,
- 일본 아마존 가격보다 싼 것은 모두 가짜라 봐도 괜찮아.
일본의 오나홀 마켓은 거의 무한경쟁시장이라 가격이 밑바닦까지 떨어진 상태야. 그렇기 때문에 도매든 소매든 마진이 많지 않다는 것이지.
그런데 일본에서 가져오는 제품이 일본보다 싸다? 부가세, 관세, 운송비를 내고 가져오는 한국 가격이 일본보다 절대로 쌀 수가 없어.
- 일본 아마존 가격을 한국돈으로 바꾼 후 1.5~2를 곱한 가격 사이면 괜찮은 가격이야.
국내가격 2만원~7만원 정도 상품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 거야. 이 글의 대상은 뉴비잖아? 전 글(1. 취향에 맞는 오나홀 선택법)을 보면 알겠지만, 우선은 가성비 좋고 유명한 제품으로 취향을 테스트해보기 위한 것이니까.


그럼 요즘 한국 일본을 막론하고 한창 유행하는 버진루프 하드를 예로 들어보자고.


라이드저팬(RIDEJAPAN)사의 '버진루프 하드'
일본 아마존 가격: 1,189엔

'버진루프 하드'의 일본가격이 12,500원이니, 한국 쇼핑몰의 가격이 19,000원~25,000원 사이라면 괜찮은 가격이라 볼 수 있어.

'버진루프 하드'를 직접 일본의 직구 사이트(warning으로 막힌 사이트)에서 구매한다고 해도 EMS 2만원 정도 내면 더 비쌀 뿐만 아니라, 배송까지 며칠이 걸리니 직구는 의미가 없어. 
만약에 직구를 하고 싶으면, 몇 개씩 묶어서 사는 것을 추천해. 한 10개 정도 사서 EMS로 한 방에 날리면 우리나라 성인용품 쇼핑몰보다 쌀 수도 있어.(단지 이러다 관세청에 걸리면, 관세, 부가세 내야 해서 비싸지는 건 둘째치고 쪽을 제대로 파는 경우가 빈번하니 조심 또 조심!!)

다만, 사이트마다 차이점이 있다는 것은 꼭 기억해.

어떤 사이트는 증정품, 적립금 없이 가격을 낮춰주는 곳도 있고, 어떤 사이트는 증정품과 적립금 빵빵하게 주면서 가격을 조금 높인 곳도 있거든.

어느 곳에서 살지는 프로딸쟁이를 지향하는 형제들이 알아서 결정할 부분이니 패스할게.


그럼 진짜 다음에는 세척법과 제품추천을 가지고 돌아올게~

즐딸해!

1. 취향에 맞는 오나홀 선택법

안녕, 형제들?

"To. 오나홀 뉴비" 글을 본 형제들은 알겠지만, 오늘부터는 오나홀에 대한 이야기를 할 거야. 일부 형제들 중에는 오나홀 마스터들이 있겠지만, 우리는 오나홀계에 새로 진입하는 뉴비들을 위한 이야기니 천천히 가보자고.

※ 다 읽기 귀찮으면 맨 아래 요약 있으니 그것만 읽어봐.

형제들이 자주 가는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가끔 쯔위가 예쁜지, 수지가 예쁜지, 김태희가 예쁜지, 손예진이 예쁜지하면서 줄세우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솔직히 쟤네들 정도 되면 취향의 문제야.


오나홀도 마찬가지야.

일단 자기의 취향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나홀을 좋아하는 형제도 있고, 싫어하는 형제들도 있단 말이지.

오나홀을 쓰다가 다시 손으로 돌아가는 형제들도 있는 것을 보면 가급적이면 가성비 좋고 대외적으로 평가가 좋은(?) 상품을 먼저 써보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해.

자 그럼, 오나홀을 선택하는 법을 알아보자고.


1. 애니 vs AV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지만, 조금이나마 즐딸에 도움이 될까해서 적는 거야. 종특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딸쟁이들은 대부분 제품케이스에 연연하지 않거든.

하지만, 애니를 선호하는 형제들은 야애니나 야겜에서 나온 제품들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상상력에 도움이 된다는 사람들도 꽤 있어.(러블리케이션, 유아마이아이돌 등)

야애니와 오나홀의 콜라보레이션
러블리케이션 오나홀이지.

또한 AV배우의 실제 성기를 카피했다고 주장(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하나도 안 비슷해)하는 'NPG사의 명기의 증명'이나 'KMP사의 완전명기'는 상상력에 어느 정도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

명기의 증명 007번 사라.
비관통형
NPG의 고급실리콘을 사용해서 비교적 투툼한 그립감이 일품인 제품이야.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라면 흠이야.
일본 판매가는 5,300엔(54,500원 정도)


2. 느긋한 자기위로(관통형) vs 짧고 굵은 자기 위로(비관통형)

관통형: 조금씩 강해지는 에스컬레이터 같은 쾌감 / 편리한 세척 / 다양한 사용법
비관통형: 빠르게 강해지는 엘레베이터 같은 쾌감 / 불편한 세척 / 진공딸

최근들어 (소재의 발전과 더불어) 비관통형과 관통형의 장점을 모두 갖춘 비관통형 오나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폭풍처럼 진공딸딸이까지 칠 수 있다는 이유로 시장의 대세는 비관통형으로 가고 있어.

관통형 오나홀도 세척이 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고, 고추 길이와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많아.

하지만 뉴비라면 일단은 비관통형! 관통형은 나중에 조금 더 오나홀에 대해 알게되면 그 때 사용해도 늦지 않아.


3. 내부 보형물의 형태

버진루프하드
비관통형
작년부터 일본, 한국을 가리지 않고 강타중인 중저가형 오나홀 버진루프 하드야.
저렴한 가격과 1200엔(13000원 정도)과 강력한 자극으로 굉장히 잘 팔리고 있어.

오나홀은 순수하게 쾌감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강력한 쾌감을 주기 위해 인공적인 돌기와 주름이 설계(이 때문에 오양이나 여자보다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된 경우가 많아.

일부 제품의 경우 돌기와 주름 외에 다양한 기믹(gimmick: 기묘한 수단)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어. 심지어 윤활제를 빨간색으로 만들어 오나홀 내부에 장착해놓고, 똘똘이를 오나홀에 삽입하면 터트려서 마치 처녀막을 파괴하는 형식의 제품(성진국의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도 있어.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부보형물은 뉴비들에게 오나홀 선택 시 참고하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어. 하지만 이 것만 명심하면 쉽게 알 수 있어.

내부보형물이 복잡할 수록 쾌감이 크고, 조임이 세고, 세척이 어렵다는 것.


4. 세척의 애로사항

다만 관통형과 비관통형 오나홀 최대의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세척의 문제야.

관통형은 앞뒤가 뻥 뚤려 있기 때문에, 그냥 흐르는 물에 가져다대면 싹 씻어져 내리기 때문에 편해. 근데 비관통형은 씻기가 조금 귀찮단 말이지.
(오나홀 세척법은 다음 글에 올릴게. 오늘은 우선 선택법에 집중하자고.)

오나홀은 기본적으로 러브젤 + 단백질(알지?)로 뒤덮히기 마련인데,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 영양분이 풍부한 단백질
- 윤활제(러브젤)와 단백질의 습한 환경
- 집안의 따듯한 온도(설마 실외에서 쓰는 사람은 없겠지?)

의 환상적인 삼중주로 세균들의 지상낙원이 생기기 때문이야. 곰팡이 핀 오나홀을 쓸 수는 없잖아?

우리 몸의 단백질은 의외로 잘 안 씻어지니까, 반드시 중성세제(덴톨 핸드워시같은 거)오나홀 전용 세척제를 쓰는 것을 추천해.(난 분명히 알려줬어, 비누 같은 염기성 세제로 닦다가 비싼 오나홀 한 방에 버려야 하는 수가 있어.)


하지만 오나홀은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 셋째도 청결이야. 그러니 반드시 관리를 잘 해서 오랜시간 즐겁게 즐기기를 바랄게.


이 네 가지 정도가 오나홀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야. 모쪼록 오나홀을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 다음 글은 뉴비들이 쓸만한 저가형이자 유명한 오나홀 하나를 리뷰하고, 오나홀 세척, 관리법에 대해서 알려줄게.

긴 글 읽느라고 고생많았어!!



긴 글을 싫어하는 형제들을 위한 요약

1. 저렴하고 유명한 제품으로 테스트 해볼 것.
2. 웬만하면 비관통형 제품을 살 것.
3. 내부 보형물(돌기, 주름, 기믹)이 복잡할 수록 쾌감은 커지고 세척은 어려워져.(쾌감이 크다는 얘기는, 사정을 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얘기니 느긋하게 즐길 거면 덜 복잡한 거로 사.)
4. 세척은 기본 중의 기본이니 열심히.





2017년 1월 20일 금요일

0. To. 오나홀 뉴비



안녕, 형제들, 만나서 반가워!

나는 아름답고 열정적인 아마추어 딸러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오나홀 팁을 주기 위해 글을 쓰는 Dr. AT(닥터 엣)이야.

가끔 사이트 게시판을 보면 젊은 피가 끓어올라서인지 다양한 방식의 자위를 하는 방법을 올려놓는 형제들이 있는데, 물론 농담인 것을 모르겠냐만(진짜 농담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정교하다),

*제발 이딴 거 하지 말라는 거지, 이거 따라하다가 병걸린 놈들도 봤다.

비록 비용이 조금 들지만,

편하고, 즐겁고, 뒷처리 하기 좋은 수 많은 개 좃같은 이웃국가 성진국의 도구가 있단 말이지.

(요즘 성인용품의 떠오르는 샛별인 중국이 14억의 인구에서 나오는 변태력을 바탕으로 상상도 못 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쪽 동네 물건은 아직은 좀 위험해. 우리나라도 불법에서 풀린지 얼마 안 돼서 제조사들도 마인드가 중국과 비슷비슷한 사람들이 많어. 물론 쓸만한 것들은 리뷰해줄게, 중국산이 가성비는 개쩐다.)

깃털 같이 가벼운 형제들의 지갑을 위하여, 나는 주로 1만원~5만원 사이의 제품을 리뷰할 거야. 물론 돈 많은 형제들은 30만원짜리 대형 오나홀을 턱턱 사서 쓰겠지만, 우리는 대부분 가난하잖아?
*아무리 가난하다 해도 시발 수제 오나홀은 만들지 말자.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우리가 동물도 아니고, 백날 천날 오나홀만 핰핰 거리고 있을 순 없으니, 성인용품 시장에 대한 얘기나 정보들도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 슬슬 적어볼게.

이 블로그의 목적은 그냥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어디가서 이야기할 거리-특히 남자들끼리-를 만들어주는 거니까.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