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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조

안녕 형제들?

오나홀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나에게 잘 맞는 오나홀이 있어.

남의 말만 듣고 혹은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로 오나홀을 사면, 돈도 낭비하고 즐기지도 못하는 멍멍이 같은 일이 벌어진단 말이지.

사람마다 취향은 케바케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조언을 할 수는 없지만(형제들 취향 조언은 듣고 싶지 않아ㅠㅠ) 대략적인 틀에서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


1. 오나홀 내부구멍의 구조

오나홀 형태에 대한 글을 보면 최근 오나홀 시장의 대세는 비관통형(여기서는 컵형을 포함할게)이야. 그렇기 때문에 비관통형에서 자주 나오는 내부구조만 보면 될 거라고 생각해.


1) 일반가공

기존의 오나홀에서 쓰이던 방식으로 내부 구멍이 무차원 가공보다 넓고 직선형식인 경우가 많아. 대표적인 예가 마녀의 유혹이야.


무차원가공에 비해 내부에 공간이 많기 때문에, 진공딸딸이가 가능하고, 일부 제품의 경우 진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마지막 부분에 큰 공간(위의 사진 오른쪽 끝)을 만드는 경우가 있어.

※진공딸딸이
① 오나홀의 입구에 윤활젤(로션)을 5~10ml 정도 넣어줘
② 오나홀 끝을 뒤어서 로션이 입구 근처까지 올라오게 들고
③ 입구에 고추를 대고 손을 놓으면 주르륵 빨려들어가

마치 오나홀이 펠라치오를 하듯 고추를 쫘악 빨아들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게다가 오나홀이 고추를 꽉 물면서 내부의 돌기나 주름이 귀두에 주는 자극을 키워줘.


2) 무차원가공

기존 오나홀들이 일정한 크기의 구멍을 가지고 있었던 것과 달리 무차원가공의 오나홀들은 대체적으로 매우 좁은 구멍을 가지고 있어. 좁은 구멍에서 높은 삽입감을 느낄 수 있어. 리얼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하더라.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 무차원 가공의 주요 특징이야

구멍이 좁다보니 당연히 소재는 부드러워야 겠지? 부드러운 소재를 고추가 헤쳐나가면서 기분 좋은 압박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오나홀 내부의 가공(돌기, 나선형주름 등)을 매우 뚜렷하게 느낄 수 있어.

이 때문에 무차원가공은 높은 자극을 줘.

최근에는 무차원가공은 느긋하게 부드러운 쾌감을 즐기는 타입과 빠르고 강력한 쾌감을 즐기는 타입 모두를 만족시키는 형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더욱 기대해도 좋아.

하지만, 모든 게 좋을 수는 없겠지? 당연히 무차원가공도 약점들이 있어.

무차원가공은 소재가 부드럽다보니 조임이 약해. 단단한 조임(로린코, 로아 등)을 좋아하는 형제들에게 어울리지 않아. 또한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구불구불한 경우가 많아서 세척 후 건조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3) 이중구조

이중구조는 내부가공방식에 가까운데 따로 이야기하는 게 쉽지 않으니 여기서 설명을 할게. 이중구조는 토이즈하트에서 채택한 방식인데, 현재까지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어.

세븐틴 보르도의 이중구조

보통 외부는 비교적 단단한(찹쌀떡 정도) 소재를 쓰고 내부는 부드러운(가만히 놔두면 추욱 늘어질 정도) 소재를 쓰는 경우가 많아.

외부는 손이 자위를 치기 좋은 소재, 내부는 고추에 닿는 느낌이 좋은 소재를 쓰는데 이러다보니 진공딸에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아. 외부 소재가 압박감을 늘려주고, 내부 소재가 밀착감을 늘려주지.

다만, 요즘 제품들은 접착력이 강해서 분리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옛날 것들은 분리되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조심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면 아깝잖아.




"딸딸이 치는데 뭐 이렇게 번거롭게 하냐!!"라고 얘기할 형제들이 있다는 걸 알아. 나 역시 처음으로 오나홀에 입문할 때는 다른 사람의 추천만 믿고 입문했으니까.

하지만 이왕 딸딸이 치는 거 내 취향에 맞는 오나홀을 똬악 사서 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남겼어.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았어.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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